복지부, 숭고한 의(義) 실천한 6인 의사상자 인정
복지부, 숭고한 의(義) 실천한 6인 의사상자 인정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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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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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보건복지부는 21일, ‘2021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故 김인성 씨 등 3명을 의사자로, 황진식 씨 등 3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으로,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위원회가 인정한 의사상자의 의로운 행위는 다음과 같다.

○ 김인성 의사자 (사고 당시 60세, 男)

2020년 10월 30일 오전 8시경 故 김인성씨는 조모씨와 함께 충남 태안군 고남면 바람아래 해수욕장 바다에 입수하여 해루질을 하던 중, 조씨가 이동 중에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자, 조씨를 구조하던 중 사망했다. 

○ 이용안 의사자 (사고 당시 54세, 男)

2018년 8월 11일 오후 2시 25분경, 故 이용안씨는 성모씨와 함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방파제 내측 해상에서 스노클 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던 중, 성씨가 해수를 흡입하고 물에 빠지게 되자 이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동반 익수되어 사망했다. 

○ 이종현 의사자 (사고 당시 17세, 男)

2019년 8월 17일 오후 3시 47분경 故 이종현씨는 박모씨와 함께 강원도 한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박씨가 높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게 되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튜브를 던지고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고, 이후 한섬해변 앞 해상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 황진식 의상자 (사고 당시 50세, 男)

2020년 8월 12일 오후 2시경 황진식씨는 긴급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하여, 전북 순창군 풍산면 인근 농가 건물과 버섯 재배사의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건물 지붕에 올라가 작업하는 도중에 2m 높이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 이금순 의상자 (사고 당시 52세, 女)

2020년 6월 6일 오후 9시 45분경 이금순씨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주공아파트 놀이터 근처에서 목을 매어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피구조자를 아래에서 들어 올리는 행위를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 박석희 의상자 (사고 당시 75세, 男)

2020년 4월 18일 오후 7시 47분경 박석희씨는 대구 동구 소재 동촌유원지에서 시민 1명이 원인불상으로 미끄러져 실족한 사고가 발생하자, 구조선을 타고 피구조자가 물속에 가라앉지 않게 구조행위를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 인정된 의사상자에게는 의사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등 의사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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