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교수팀 국제학술지 최신호 표지 게재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교수팀 국제학술지 최신호 표지 게재
‘합병증 없는 신장암 신장 부분절제술’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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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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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national Brazilian Journal of Urology, 7·8월호

International Brazilian Journal of Urology

PubMed, MEDLINE, Index medicus에 등재되어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격월간 국제학술지. 현재 브라질과 태국의 비뇨기과학회 공식 학술지이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교수팀은 신장암 수술방법의 하나인‘신장 부분절제술’에 대해 신장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무관하게 적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수술기법을 개발, 최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Brazilian Journal of Urology’ 7∙8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로서 그동안 신장을 모두 제거할 수 밖에 없었던 상당수의 환자들에게도 ‘신장 부분절제술’이 가능해져 합병증 없이 신장을 안전하게 보존, 중요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의 부분-신장절제술, 종양 크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 어렵고 합병증 발생

▲ 박동수 교수
과거에는 신장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제거할 때 한쪽 신장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신장 한쪽을 제거한 경우 수술 후 신부전, 심혈관질환, 각종 대사성 질환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보고(2004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 Engl J Med. 2004; 351: 1296-305.)가 있어, 가능하면 신장을 보존하는 것이 추천되는 경향이다. 또한 최근에는 암 생존률도 근치적 신장 절제술(신장 전체와 신장 주위를 싸고 있는 조직까지 제거하는 수술로 주위의 림프절도 제거하기도 한다)과 대등하다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 신장암 수술법으로 신장 부분절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신장 부분절제술이란 종양부위를 중심으로 신장의 정상부위를 포함해서 넓게 절제한 후 남아있는 신장을 재건하는 수술법이다. 그러나 ‘신장 부분절제술’은 수술 후 출혈이 계속되거나 소변이 신장 밖으로 새는 중요한 합병증 발생이 5-15% 정도 발생하게 되어 이러한 합병증을 경험하게 되는 환자들은 심각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며 재수술을 시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종양이 작거나 신장의 표면으로 많이 튀어나와 있는 형태는 신장부분절제수술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거나 신장 내에 파묻혀 있는 경우에는 ‘신장 부분절제술’이 기술적으로 어렵게 되고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이 초래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 중요 혈관 등의 손상으로 신장 전체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아깝지만 신장 전체 적출술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박동수 교수팀, 신장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무관한 ‘신장 부분절제술’ 개발

▲ 박동수 교수팀이 신장 부분절제술한 사진
신장 부분절제수술시 종양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정상부위에서 절제를 하는 것이 암수술의 원칙이기 때문에 이 원칙을 따르다 보면 절제 후 발생한 결손부위는 심각하게 커지고 중요한 구조물이 위험하게 노출된다. 만약 종양이 크거나 파묻혀 있거나 신장 중심부위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더욱 상황이 심각해 질 수 있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교수팀은 신장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무관하게 시행하는 독자적인 ‘신장 부분절제술’ 방법을 개발했다. 인조혈관용으로 사용되는 고어텍스 재료와 의료용 클립을 이용해서 잘려 있는 신장의 결손부위 양쪽을 단단하게 고정한 후 적당한 장력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봉합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과정에서 박교수는 항상 얼음슬러시를 이용하여 신장을 저온으로 유지시킨 후 시행하여 신장의 손상을 최소화 시킨다. 박동수교수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다양한 크기와 위치에 있는 60명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고가의 재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단 한 명에서도 수술 후 출혈이 계속되지 않았고, 요관부목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소변 누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추적결과 신장기능을 모두 보존했음을 밝혔다.

◆ 세계 유명 의료진, ‘충분한 장기 관찰을 통한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법’ 인정

신장암 수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샘 바야니 교수(Dr. Sam B. Bhayani)는 박동수교수팀의논문에대해“종양 절제 후 이상적인 재료를 사용, 신장을 최대한 보존해 합병증을 줄임으로써 인상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어려운 형태의 신장암을 부분 절제로 극복하는 수술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비뇨기과 의사인 라인홀트 침머만 교수(Dr. Reinhold Zimmermann)는 "충분한 추적 관찰을 통해 장기적인 신기능 유지에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기법"이라고 인정했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교수는“이번에 개발한 ‘신장 부분절제술’은 오랜 기간 관찰한 결과 합병증이 없었으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무관하게 적용되는 ‘신장 부분절제술’이 앞으로 신장종양 수술에 상당부분 적용돼 환자들의 중요한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팀의 신장부분절제술

<본 콘텐츠는 해당 기관의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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