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를 기록, 3100선 목전에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각각 9745억원, 9807억원을 쌍끌이 매수하며 주가를 올렸다.
반면 개인들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무려 1조9403억원을 팔아 치웠다. 이는 역대 최고 순매도 금액으로 기존 기록은 지난 2011년 12월1일의 1조7000억원이다.
코스피 전 업종이 올랐는데 특히 의약품지수는 어제 보다 951.20포인트(+5.40%) 오른 1만8550.82로 장을 마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의약품지수 내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했는데 특히 셀트리온(+9.22%), 오리엔트바이오(+8.96%), 신풍제약(+6.83%), 녹십자(+5.74%), 경보제약(+5.33%), 동화약품(+5.09%)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JW중외제약2우B(-1.03%), 유유제약2우B(-0.87%), 일동제약(-0.56%), JW중외제약우(-0.16%)는 강세장에서도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29.90포인트(+3.30%) 뛴 931.2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6억원, 830억원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1882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전일 대비 404.51포인트(+3.61%) 오른 1만1615.95를 기록했다. 젠큐릭스(+17.55%), 동구바이오제약(+10.81%), 셀트리온제약(+10.01%)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이외에 올리패스(+9.98%), 한국파마(+8.27%), 퓨쳐켐(+8.12%) 등도 상승했다.
하락한 주요 종목들을 살펴보면 씨티씨바이오(-7.31%), 피플바이오(-3.27%), 고려제약(-1.86%), 국전약품(-1.28%), 녹십자웰빙(-1.19%), 세운메디칼(-1.08%) 등이다. 어제 폭락장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한 피플바이오가 오늘은 하락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