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31번째 국산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을 허가받아 주목을 받고 있는 유한양행이 지난해 1조6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성장률도 10%에 근접해 전통 제약사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6199억원으로 전년(1조4084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9억원으로 전년(125억원)보다 572.1% 증가했고, 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전년(366억원)보다 420% 늘었다.
회사 측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의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군포공장 부지 매각 처분액이 반영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다.
연결 기준 4분기 당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4614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 순이익은 119억원이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5679억원, 영업이익 1160억원, 순이익 1933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