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미국 FDA가 당초 3월초로 예정됐던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3개월 연기했다.
내달 초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심사 과정에 있어 추가적인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검토를 위해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승인 여부를 오는 6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만일 '아두카누맙'이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최초의 의약품이 된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이로 인한 연간 매출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DA 자문위원회는 '아두카누맙'의 임상 데이터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위험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아두카누맙'의 승인 결정 시기가 연기된 것을 승인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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