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국내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의 수출이 1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5대 수출 품목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의 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5%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제품은 의약품(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과 의료기기(초음파영상진단기기, 치과용임플란트, 콘텍트렌즈 등)를 말한다.
진단키트는 바이오헬스 1월 수출액 전체의 21.7%를 차지하며 4개월 연속 역대 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이오헬스의 연수출액은 2017년 76억 달러, 2018년 86억 달러, 2019년 91억 달러로 점차 증가하다가 2020년에는 141억 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월에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바이오헬스의 경우 진단키트 등 품목 내 신성장과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급성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런 제품들의 약진이야 말로 올해 국내 수출의 반등을 주도하고, 미래 신수출동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