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내성극복 차세대 폐암치료 신약후보 물질 기술도입
대원제약, 내성극복 차세대 폐암치료 신약후보 물질 기술도입
엘베이스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

'LB-217', Beclin1과 CAGE 결합 억제 … 항암제 내성 발현 최대한 지연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1.21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왼쪽)과 엘베이스 전도용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왼쪽)과 엘베이스 전도용 대표가 'LB-217' 공동개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원제약은 21일 엘베이스와 차세대 폐암 치료 신약후보 물질의 기술도입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LB-217'은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를 투여 받는 환자의 내성 발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활성화하는 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 중인 암이다. 발견이 늦고 치료가 어려워 완치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여러 종류의 변이가 나타나는 등 부작용 사례가 많고, 특히 기존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항암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는 점은 가장 큰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엘베이스는 세계 최초로 암정소항원(CTA, Cancer Testis Antigen)인 'CAGE'(Cancer Associated GEne)를 발견하고 CAGE가 암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조절해 항암제에 대한 내성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또한 자가포식의 중요 인자인 Beclin1과 CAGE가 결합하면 암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이 활성화돼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LB-217'은 Beclin1과 CAGE의 결합을 억제해 암세포에서 과활성화된 자가포식 작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항암제의 내성 발현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LB-217'을 투여한 폐암세포주에 표적항암제인 오시머티닙과 엘로티닙을 적용하면 폐암세포주의 성장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억제된다는 것이 대원제약의 설명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기존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투여 시 'LB-217'을 병용 투여할 경우 내성 발현 시점을 최대한 연장해 항암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B-217'은 전임상을 마쳤으며 국내와 해외에서 임상1상과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한편 2019년 기준 국내 폐암 환자 수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비소세포폐암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22조원이다. 오는 2029년에는 약 36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