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1984년 출시 이래 마시는 감기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광동제약의 ‘광동탕’이 양한방복합감기약으로 다시 태어났다.
광동제약은 3일 광동탕의 리뉴얼제품 ‘광동탕엠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한방생약재료에 양약성분이 함유된 양한방복합처방 의약품이다.
‘광동탕엠액’은 동의보감의 마황탕 처방을 기본으로 한다. 마황탕은 예로부터 몸살감기에 처방해 왔으며, 동의보감에는 ‘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열이나며 온몸에 뼈마디가 아프고 기침이 나오는 증상에 쓰인다’고 기재돼 있다. 여기에 양약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200mg’을 함유해 액상으로 제조, 해열진통에 빠른 효과를 유도한다.
일반의약품인 ‘광동탕엠액’은 100ml 용량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인기준으로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하면 된다.
양·한방 복합 감기약은 흔치 않은 약물이어서 이번 신제품 출시가 감기약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