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적인 건강진단은 건강 지키는 고효율 안전장치
일반인이 건강관리를 위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진단 수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39%)과 <정기적인 건강진단> (31.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금연과 금주>(12%), <스트레스 관리>(11%), <식생활 개선>(7%)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건강관리를 위해 중요하다는 설문 중 가장 많이 선택한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진단>의 실천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36%로 인식에 비해 실행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를 위해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 정기적인 건강진단에 대해서는 72%가 1년이나 2~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다고 답변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건강관리에 중요한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위해 특정한 날을 정할 경우 어떤 날이 가장 효과적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생일날이 제일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41%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건강진단 받은 날이 36%, 결혼기념일이 12%로 나타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이 기억하기 좋은 날을 정기적인 건강진단의 날로 선호하였다.
또한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의 형태에 대한 조사결과 회사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39%,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34%였으며 개인이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실시하는 경우는 27%로 나타나 개인보다는 국가제도에 의해 실시한다는 응답자가 많아 국가 보건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김원술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장은 “일반인의 상식대로 건강유지비결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 금연과 절주, 스트레스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진단에 대해서는“질병의 예방 차원도 있지만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더 큰 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라고 말한다. 그리고 “건강진단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국가 차원에서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특정한 날을 정해 건강진단 받는 캠페인을 벌인다면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원술소장은 “이번 설문결과에서 정기적인 건강진단은 생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 관습상 생일날 아침은 미역국을 먹기 때문에 생일날은 건강진단을 예약하는 날로 정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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