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등
[오늘 의료계는?]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3.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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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대한민국 최초 장기이식 50주년 기념주간’ 개최

서울성모병원은 25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국내최초 장기이식 50주년 기념식 및 발전 선포식’을 연다. 이들 병원은 장기이식 기념식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6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교직원,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의 ‘장기기증과 나눔’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27일 오후 12시에는 서울성모병원 1층 성당에서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가톨릭미사가 봉헌된다.

28일 오후 1시 병원 로비에서는 가톨릭의대 오케스트라 ‘예향’의 기념음악회가 열리고, 29일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장기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병원 로비와 2층 장기이식센터 앞에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장기이식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사진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치매 치료 위한 방사선조사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할 목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경도에서 중증도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진단받은 50~85세 남녀로, 과거 뇌의 방사선 조사 병력이 없고, 악성 종양의 병력이 없으며, 발작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 확인 → 방사선 치료 → 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으로 이루어지며 총 10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 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가 지급된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제2회 액상생검 컨퍼런스 개최

건국대병원 정밀의학 폐암센터와 액상병리검사실이 지난 15일 원내 대강당 지하3층에서 '제2회 건국대학교병원 액상생검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한 액상생검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암생물학 ▲최신 연구 기술 ▲차세대 시퀀싱의 임상 적용 등의 구성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는 ‘Early epigenetic and genetic events in lung cancer development’를 제목으로 폐암의 발병과정에서 암유전자 KRAS 와 Runx3 유전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건국대병원 병리과 이승은 교수는 기관지 폐포 세척액 속 세포외 소포체의 차세대 시퀀싱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직검사가 아닌 기관지 내시경 검사만으로도 암 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액상생검 컨퍼런스는 폐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건국대병원은 차세대 시퀀싱, 후생학(Epigenetic)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 폐암의 조기 진단법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이 3층 한 장소에 위치해 편리한 동선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응급의료센터와의 연계로 고위험 상황에서의 응급산모에 대한 대처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산과 및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전문의 등 주산기 전문 의료 인력이 24시간 다학제적 진료체계를 갖추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시스템 강화로 권역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아재활치료 등 타과와의 협진체계로 임신·분만·출산·출산후·유아·학령전기 등 전 단계에 대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의 훌륭한 전문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 및 시설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환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건강보험 모델 병원과 공공병원으로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정책 방향제시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로, 보건복지부에서 2014년부터 전국 권역별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에 대해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주산기(임신 29주에서 생후 1주 동안까지의 기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해당 사업에 지원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권역 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천 명지병원, 첨단 시설의 심장혈관센터 개소

제천 명지병원은 18일 오후 1시 본원에서 심장혈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에 따르면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첨단 혈관조영촬영기(Innova IGS 5), 혈관 내 초음파검사 장비, 심장초음파기, 에크모, CRRT 등 다양한 장비를 갖췄다.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 인력이 급성 심근경색환자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혈관조영촬영기를 이용한 관상동맥조영술과 관상동맥성형술, 말초혈관중재시술, 풍선혈관성형술, 스텐트 삽입 시술 등의 심혈관조영술과 지속적신대체요법, 체외막형 산소화요법 등이 가능해져,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이나,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중부내륙의 주민들이 촌각을 다투는 급성 심장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생명을 지키고 중증화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개원 8주년을 계기로 지역 내 응급 및 심혈관 중증질환자의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내륙의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공협,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대공협 조중현 회장) ▲일부 보충역 직군 훈련기간 미산입의 법률적 문제점(법률사무소 명재 이재희 대표 변호사) ▲토론회 ▲질의응답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대공협 조중현 회장은 “의무를 부과함에 있어 합당한 이유 없이 차등을 두는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공중보건의사 등의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 미산입 문제 해결을 위한 위헌, 위법한 규정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 이를 위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가능한 모든 법적, 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공협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들은 현행법에 따라 보충역 신분으로 지역사회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국 각지 보건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하지만 여타 보충역과는 달리 군사교육소집기간을 군복무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해 4월 초에서야 복무를 마치는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3월 1일 자로 교육을 시작하는 대다수 수련병원에 두 달 늦게 입사하는 복무만료자의 수련기회 박탈은 현실이며 수련병원의 의료인 공백으로 인한 환자 피해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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