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의사들은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사 전용 지식·정보공유서비스 ‘인터엠디’는 일선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501명이 9월1일부터 9월19일까지 인터엠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의사의 62%가 ‘가까운 거리 및 지리상의 이점’이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환자 주변사람들이 하는 평판(30%)’과 ‘병원의 대외적인 인지도(23%)’를 많이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사 본인의 진료 및 치료 실력’은 18%에 그쳤다.
근무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개원의 중 44%가 ‘환자 주변사람들이 하는 평판’이 병원 선택의 중요한 요소라고 답한 반면, 봉직의는 25%만 응답했다. ‘병원의 대외적인 인지도’는 봉직의 중 27%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개원의는 12%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