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약물 '멜라토닌' 과 '발레리안'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모리대학 블리와이즈 박사팀이 '수면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에 따르면 불면증에 사용되는 비처방약물에 대한 효능을 검증한 연구결과 발레리안과 멜라토닌을 비롯한 허브, 보충제, 식습관 변화 등이 불면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만 1044명의 환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연구결과 이중 5.9%가 발레리안을 5.2%가 멜라토닌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수면개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60세 이하 사람들이 이런 류의 약물을 더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용법이나 부작용, 효능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자료가 거의 없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면의학회는 불면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같은 제품들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