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립건강 연구소 등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팔이나 무릎, 엉덩이 같은 곳에 포도상구균등 약 20종류의 세균이 기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피지가 많거나 습기가 많은 부분, 건조한 부분 등 20곳을 면봉으로 주물러 채취한 다음 유전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18개 부분에서 200종류의 박테리아 유전자가 발견됐다. 특히 무릎 뒤쪽이나 발뒤꿈치 등에서 다양성이 크고 허리와 귀 뒤에 등은 작았다.
피부는 항상 세균이 존재하면서 다른 병원균이 기생하기 못하도록 하기때문에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는 배양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세균을 다수 발견했다는 점이 성과로 보인다.
연구팀은 "체모가 있는 축축한 부분은 열대우림과 같고 체모없는 건조한 팔은 사막과 같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