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인터넷판은 1일, 이탈리아 국립연구소의 루이기 암브로시오 박사가 식사 전에 캡슐 하나 분량만 먹으면 위에서 1000배로 늘어나 테니스 공 크기로 부풀어지면서 5-6시간 배고픔을 해소시켜 주는 약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암브로시오 박사는 이 약은 하이드로겔 분말로 식사시간 30분-1시간 전에 500mg을 두 잔의 물과 함께 먹으면 15-20분 후 위 속에서 테니스 공 만큼 커지면서 스파게티 한 접시를 먹은 것과 같은 포만감을 느껴 시장기가 가신다고 주장했다.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오전 11시에 이 약을 먹었을 때 저녁 6시까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드로겔은 셀룰로스의 일종으로 이 정도의 양이 소화기관을 거쳐 배설되는 데에는 5-6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이 동안에는 별로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돼 식사를 해도 아주 적게 먹게 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