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젬시타빈, 특정 단백질 레벨 따라 치료효용 달라
항암제 젬시타빈, 특정 단백질 레벨 따라 치료효용 달라
  • 김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6.0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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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이 Hur단백질 정도에 따라 췌장암 치료 효용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ur(Hu antigen R)은 RNA의 분해를 방지하는 과정에 관여하고 RNA 세포질 이동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화반응단백질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소재한 토마스제퍼슨대학교(Thomas Jefferson University)연구팀은 암리서치(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췌장암환자들에게 젬시타빈을 처방한 결과, Hur의 레벨이 낮은 환자는 사망위험이 무려 7배나 높았다.

통상적으로 Hur의 신진대사 레벨이 높으면 좋지 않은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Hur 정도가 낮을수록 젬사이타빈 처방에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한편 Hur이 과잉발현된 췌장암세포는 젬시타빈에 30배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디 연구원은 “연구는 Hur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또 다른 목표는 더 많은 암환자들을 찾아서 젬시타빈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다른 암에도 적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췌장암에서 Hur(Hu antigen R)은 deoxycytidine kinase(dCK:효소의 일종)라 불리는 엔자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젬사이타빈을 활성화시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젬시타빈은 대개의 화학약품들처럼 세포스트레스와 Hur 스트레스 단백질을 활성화시킨다. Hur이 많이 발현되면 더 많은 dCK의 생산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때 젬사이타빈은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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