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딘 펠셔(Dean W Felsher)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단백질 이소폼(isoform)간 균형에 작은 변화가 생기면 세포의 생물학적 상태에 영향을 준다. 이에 연구팀은 임상표본에서 암 유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발암단백질의 발현과 인산화를 결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나노수준의 단백질의 종류, 구조, 기능을 해석하는 NIA(nanofluidic proteomic immunoassay:나노수준에서 단백질 이소폼을 측정해내는 방법)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는 암 신호전달과정이 너무 미세해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과 임상을 위해 많은 세포와 연속적인 종양샘플을 채취하는 기존 연구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팀은 NIA 접목을 통해 생체 내에서 단백질 신호전달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해 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접근법은 단백질의 양과 변형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함으로 단백질의 기작을 목표로 한 새로운 약물 개발과 치료 효과를 위한 바이오마커 (biomarkers)의 동정을 포함하는 임상적 연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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