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 메트폴민(metformin:글루코파지)이 암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맥길 굿맨 암센터(McGill's Goodman Cancer Centre)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쥐에 암백신과 메트폴민을 함께 투여한 결과, 메트폴민이 백신의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러셀 존스(Russell Jones) 굿맨 암센터 연구원은 “당뇨병 조절과 관련있는 유전자들이 암을 키우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면서 “이 연구는 앞으로 세포에서 어떤 작용이 생기는지, 언제 병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카트 어니(Kat Arney) 연구원은 “이 연구는 세포 대사, 면역체계, 암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규명해줄 것이다”면서 “앞으로 암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트폴민은 몸의 혈당조절을 돕는 역할을 하는 당뇨병치료제로 타입2 당뇨병(Type 2 diabetes)에 사용되며 세포 면역에 주된 역할을 하는 T세포를 보다 효과적로 작용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