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2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2일, ‘U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연단에 올라 축사를 읽었다.
백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T강국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이는 의료산업과 접목되면서 더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헬스산업이 활성화 되면 건보재정의 건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오늘 나온 이야기를 기초로 의료법 개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복지위 변웅전 위원장은 백원우 의원에 대해 “296명 국회의원 중 가장 존경하는 의원”이라고 추켜세운 뒤, “10여일이 넘도록 봉화마을에서 이곳까지 애를 많이 쓰고, 그 경황중에 훌륭한 공청회를 연 것을 축하한다”며 백의원을 응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는 ‘U-헬스 도입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만성질환으로의 질병패턴변화, ▲국가 신성장동력 개발의 절박성 등을 유헬스산업의 활성화 근거로 들었다.
또, ▲의료서비스공급자를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 ▲신의료기술로서의 가치 인정, ▲대대적 임상연구를 통한 증거 확보, ▲해외진출 모색 등을 제안했다.
함께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 류영선 센터장은 U헬스 산업 활성화의 난점으로 시간 경제적인 문제로 개발단계에서 의사의 도움을 얻기 어려운 점과 개발후 검증의 어려움, 현 제도하에서 원격진단(화상진단)이 허가돼 있지 않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인 원희룡 의원이 공동 주최해 관심을 끌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