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영-채자연, 쿨한 시어머니·쿨한 며느리 모녀같은 고부사이
송도영-채자연, 쿨한 시어머니·쿨한 며느리 모녀같은 고부사이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9.05.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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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자연 미니홈피
성우 송도영과 며느리 채자연과 모녀사이 같은 고부(姑婦) 사이를 과시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톡톡! 행복예감’에서는 송도영, 아들 배우 박준혁·모델 출신 채자연 가족이 함께 출연했다.

송도영은 며느리에 대해 묻는 MC들의 질문에 “쿨한 성격이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도영은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지만 사는 날까지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서 최근 돌솥 압력 밥솥을 비싸게 주고 샀다”며 “어느날 얘가(채자연)이 압력밥솥으로 한 밥을 먹더니 ‘밥이 맛있다. 우리 친정 엄마도 사드리고 싶다’고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뒤에서 몰래 돈 드리고 안 드렸다고 하는 것 보다 이게 훨씬 보기 좋지 않냐. 그래서 내가 선물로 사드렸다. 또 얘들이 나한테 20만원 씩 용돈을 주는데 친정에도 드려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당연히 드려야죠’라고 하더라.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분가하기 전까지 시부모님과 함께 지냈던 채자연은 시어머니에 대해 “내가 일도 하고, 살림도 해서 둘 다 잘 하기가 힘들어서 살림을 제대로 못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둘 중에 하나면 잘 하면 된다고 하셨다”며 “일을 잘하고 싶으면 일에 충실하고, 살림을 잘하고 싶으면 살림을 잘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준혁은 19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지난 2006년 채자연과 결혼해 2007년 첫 딸을 얻었다.

또한 채자연은 현재 개그우먼 백보람과 함께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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