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시크 하우스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SBS) 원인 물질을 개의 코에 필적하는 정도의 고감도로 검출하는 소형 가스센서가 개발됐다..
일본 산업기술종합 연구소 토호쿠 센터가 주도한 공동 연구진은 25일 집안 가구나 페인트등에서 유출되는 포름알데히드를 즉시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집증후군이라고 불리는 SBS 는 미량에서도 두통이나 천식, 아토피피부염등 각종 알레르기를 불러 일으켜 문제가 되어 왔다.
연구진은 유리의 재료인 실리카에 직경 8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의 빨대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포름알데히드에만 화학반응하는 효소를 공간에 가두고 실리카를 넣은 용기에 공기나 물을 흘려보내 반응여부를 알수 있게 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현재 개발돼 사용되고 있는 효소 이용형 센서는 감도가 낮은 데다가 사용할 때 마다 감도가 내려가는 것이 결점이나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효소가 아주 미세한 공간에서 보호돼 20회 사용해도 감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