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컴퓨터에 `독감 증세'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각 지역의 독감 동향을 파악할수 있게 됐다.
구글 검색엔진의 새로운 웹 툴인 `구글 독감 경향들'(Google Flu Trends)은 검색어 리스트의 빈도를 통해 지역별 바이러스 확산 경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DC)의 경고보다 7~10일 정도 빠르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2월초 CDC는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 주들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구글 데이터는 그 보고가 나오기 2주 전에 독감 증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검색어 빈도를 통해 이를 예측했다.
CDC 보고서는 건강보험사의 자료와 실험실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종합하지만 구글 독감 경향 자료는 병원에 가기 전에 검색엔진을 통해 증상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자료가 곧바로 데이터에 연결되기 때문에 당연히 빠르다는 것.
구글의 독감경향자료는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으나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다른 질병들로도 그 범위를 넓힐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