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K대 병원 K교수가 결국 재임용에서 탈락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K대 병원 관계자는 26일, 산부인과 K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킬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논의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K교수의 성추행 논란은 최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 전공의들이 대한전공의협의회에 K교수의 성추행 사건을 민원으로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K교수는 1년 여 전부터 술자리 등에서 상습적으로 여 전공의들에게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하는가하면, 게임을 빙자해 강제로 키스하는 사건(?)도 있었다는 것. 특히 K교수는 결혼한 여성 전공의들에게 까지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제자인 피해 여 전공의들의 주장.
그런 와중에 피해 전공의 중 한 사람이 정신과 상담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면서 피해자들이 전공의협의회에 민원을 제기, 사건이 외부에 공개된 것.
이에 따라 K대 병원측은 최근 K 교수에 대해 2개월 정직 명령으로 사태를 마무리 하려했으나 전공의들이 사표를 제출하고 출근을 거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재임용 탈락쪽으로 사태해결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공의협의회가 현재 K교수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피해자쪽의 반발이 강해 사태가 이쯤에서 해결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