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이르면 연내에 지방국립대학교병원 2~3곳이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지방 국립대병원을 3차 전문·특화의료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13일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기관 선정’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방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3시간 이내에 진료할 수 있는 체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선정기관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전문 인력 및 주민 교육 등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를위해 센터설치 등에 소요되는 163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되는 병원은 시설 및 장비, 치료재활센터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선정 기관은 3년 후 중간평가를 받고 5년 차에 최종평가를 받게 된다.
복지부는 최종 선정결과를 오는 10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현재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4054억원으로 암 다음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