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동아에스티는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중국 마인드레이(Mindray Medical International Limited)사(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마인드레이의 신제품 Resona7, DC-60 및 다수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Resona7은 마인드레이가 독자 개발한 기술 Zone Sonography Techonology (ZST+)가 적용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진단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2017년 2월 출시 예정이다.
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과 의료기기사업부장 함태인 상무, 마인드레이 아시아 총괄매니저 마크 순(Mark Sun)과 한국지사장 앤슨 린(Anson Lin)이 참석했다.
마인드레이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중국 내 32개 지점과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3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6000억원이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5조2656억원이며,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약 1300억 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장 함태인 상무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마케팅 능력을 통해 마인드레이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1983년에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