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결핵치료제 ‘테리지돈’ 중국 진출
동아ST 결핵치료제 ‘테리지돈’ 중국 진출
쑤저우 시노社와 5년 250억원 독점공급계약 체결
  • 이지원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3.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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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의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이 중국에 진출한다.

동아ST는 8일 오후 중국 쑤저우 시노 본사에서 양사의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Terizidone)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테리지돈’은 이소니아지드(Isoniazid), 리팜피신(Rifampicin) 같은 1차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의 원료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중국 내 제품개발이 완료된 후 5년간 최소 250억 원 규모의 ‘테리지돈’을 쑤저우 시노에 공급하게 되며, 쑤저우 시노는 중국 내 임상을 포함한 개발 및 허가, 완제의약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 동아에스티 강수형 대표(왼쪽)와 중국 쑤저우 시노 타오강 대표가 8일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동아ST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2014년 쑤저우 시노와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캡슐’(싸이크로세린)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크로세린 캡슐’은 지난 2014년 12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허가를 취득한 후 현재 중국 31개 성 중 4개 성에서 입찰을 통과해 판매되고 있다.

동아ST 강수형 사장은 “이번 계약은 결핵치료제 라인업을 추가하여 중국 결핵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강화와 매출액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동아ST는 결핵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새롭게 발병하는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12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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