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많은 당뇨약 '액토스'의 미소?
복 많은 당뇨약 '액토스'의 미소?
'아반디아' 부작용으로 반사이익...복제약 등재로 시장확대
  • 신명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2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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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올 하반기부터 일부 당뇨병용제와 항바이러스제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만료에 따라 관련 복제약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성분 pioglitazone HCI 16.53mg) 복제약 32개 품목과 노바티스의 항바이러스제 '팜비어정'(성분 famciclovir750mg) 복제약 13개 품목이 보험목록에 신규등재됐다. <보건산업자료실 의약품방 참조>

액토스 복제약 보험상한가는 대부분 1정당 823원에 등재됐으며 2개 품목만 960원대를 적용 받았다. 또 팜비어정 복제약은 모두 정당 1만3964원에 등재됐다. 이들 약물은 오는 8월1일부터 급여가 인정된다.

이중 액토스는 지난해 사망사고 등 잇따른 부작용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GSK의 '아반디아'와 동일계열로, 올들어 처방량이 크게 늘었다.  의사들이 아반디아 대신 액토스를 선호했기 때문. 올해 상반기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번에 신규 등재된 복제약과의 경쟁이 가열될 경우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 1·2위를 달리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와 화이자사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경우에도 제네릭(복제약)이 등장한 이후 국내 시장 규모가 30% 가량 확대됐다. 

대상포진 및 생식기포진 감염증 치료 등에 쓰이는 '팜비어정' 시장도 이번 복제약 등재로 향후 1~2년 사이에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혈관확장 성분인 'nafronyl oxalate 100mg'의 복제약 18개도 이번에 보험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1일부터 급여되는 이들 복제약의 보험상한가는 정당 123원으로 지난 5월부터 급여가 제한되는 은행잎 제제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nafronyl oxalate 성분은 보험약가가 낮고 오래된 약물이라는 점에서 급여만 받아놓은 제약사들도 있지만 영세 하위제약사들은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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