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미국이 에이즈(HIV) 백신임상시험을 취소했다.
뉴욕타임스등 미국 언론들은 17일 미보건당국이 백신의 효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임상피시험자에 대한 위험때문에 백신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PAVE (Partnership for AIDS Vaccine Evaluation)라 불리는 이 임상시험은 지난해 10월 부터 NIAID(미질병감염과 알레르기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백신에 대해 850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왔으며 미국과 민간 컨소시움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에이즈 백신은 머크사에 의해 개발돼 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백신 주사를 맞은 실험 자원자들이 위약 주사를 맞은 실험 자원자들보다 오히려 에이즈 감염 비율이 높게 나오는 등 문제점으로 개발이 중단된 적이 있다.
에이즈백신은 지난 25년간 개발을 시도해 왔지만 번번히 벽에 부딪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