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거부반응 감소 방법 찾았다
신장이식 거부반응 감소 방법 찾았다
‘리투시맵’을 항체와 결합시켜 적응기간 5개월로 줄려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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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제네텍스사의 표적암치료제 ‘리투시맵rituximab(상품명 리툭산)’이 항체와 결합하면 이식된 신장의 거부반응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신장제공자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만 신장제공을 기다리는 7만4000명의 신장병 환자들이 있는데 수혈 문제나 임신 혹은 이전에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들은 낯선 조직에 너무 예민하여 이식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병원 스탠레이 조단박사는 단백질의 일종인 면역글로불린과 리투시맵을 투여 환자의 과민반응을 없앴다. 면역글로불린은 혈액에서 뽑아 항체에 섞은 것이고 이른바 모노클로널 항체라 불리는 리투시맵은 B세포라 불리우는 수개의 면역시스템세포를 고갈시키는 면역시스템단백질로 가공된 것이다.

리투시맵을 항체와 결합하여 치료하면 이식된 신장이 조직에 적응하여 받아 들일 수 있는 기간은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이제까지는 평균 12년이 걸렸다

박사는 "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이식율이 80%(16명)가 넘었으며 1년 성공률은 94%정도 지속됐다"며 "초기이식은 비용뿐 아니라 질병율과 사망률을 감소시켜주며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박사는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인체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환자를은 수년을 기다려 신장을 기증받는데 그것도 5~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부반응이 심한 사람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권했다.

이 연구결과는16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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