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세계 최고의 사관학교로 인정받고 있는 미육군사관학교(west point)에서 우리나라 군의관이 미근무공로훈장을 받았다고 국군수도병원이 전했다.

국군수도병원 피부과 안종성 중령(군의, 육사 47기)은 국군의무사령부 한미과학자 교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육군사관학교에서 지난 1년간 생명과학 및 화학 교환교수로 미생도들에 대한 기초의학 관련 실험 및 연구 지도 등을 담당했다.

안 중령의 교환교수 임무수행은 미육군사관학교 역사상 일반학과에 외국군 장교가 처음으로 부임한 것으로, 국군과 대한민국 의학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측은 안 중령이 교환교수 재직시, 강의 뿐 만아니라, 사관학교 졸업 후 군의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미생도들의 훌륭한 진로상담자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런 계기로 안중령은 교환교수 임무를 마치고, 국내복귀시 군의관을 희망하는 미생도들을 국군수도병원으로 초청, 군의료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