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틴’과 ‘수텐트’ 는 상극
'아바스틴’과 ‘수텐트’ 는 상극
병행 사용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 생겨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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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신장세포암종치료제로 대장암, 폐암, 유방암등에 널리 사용되는 제넨테크의 블로버스터 ‘아바스틴(Avastin)’을 화이자의 ‘수텐트(sunitinib malate)’ 와 병용 사용하면 빈혈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FDA는 자사 웹사이트에 제넨테크가 아바스틴을 수텐트와 병행 사용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 빈혈(microangiopathic hemolytic anemia/MAHA)이 발병했으며 이로 인해 아바스틴과 수텐트의 병행요법에 대한 중기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힌 서한을 공개했다.

제넨테크는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 12명중 5명에서 문제가 발생해 실험을 중단했으며 의료진들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제넨테크사의 대변인 킴베를리 오캄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저함량 수텐트와 아바스틴병용요법에 관한 다른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피로감과 위장장애, 혈소판과 혈액세포 감소등이 일어나 2기임상실험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바스틴은 혈관생성억제제이며 폐암, 소화기계암과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대장암의 1차요법제로 5-FU를 기본으로 하는 화학요법제와 병용투여하면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다양한 여러종의 약물과 병행치료 가능성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분기 미국내에서만 6억4000만달러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텐트는 위장관기저암(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s) 및 진행성 신장세포암종치료제다. 티로신 키나제라 불리우는 단백질 수용체들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저해제라는 획기적인 기전을 지닌 최초의 항암제.

주 투여대상은 현재 위장관기저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글리벡'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치료 후 재발된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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