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적환기법, 폐부종 환자 사망과 무관
비침습적환기법, 폐부종 환자 사망과 무관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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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환자에 사용하는 비침습적 인공환기(CPAP/continues positive airway pressure)와 비침습적 간헐적 양압 환기법(non-invasive intermittent positive pressure ventilation: NIPPV)이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 의사들이 이끌고 있는 연구진은 10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한 논문에서 얼굴 마스크를 통해 폐에 더 많은 공기를 주입시키는 상기 두가지 방법이 환자들의 사망을 줄인다는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CPAP는 환자의 폐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불어 넣는 방법이고 NIVVP는 간헐적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심박동 약화로 인해 폐에 물이 차는 심인성 폐부종에 걸린 평균 77세의 10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 중 3분의 1은 코에 튜브를 꽂는등 전통적으로 사용해 왔던 산소치료를 받았으며 3분의1은 CPAP, 나머지는 NIVVP 처치를 했다.

그 결과 CPAP와 NIVVP그룹은 전통적 산소치료를 받은 환자들 보다 심박동이 나아졌고 혈액이상이 감소했으며 숨이찬 현상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1주간 사망률은 산소치료그룹의 9.8%보다 불과 0.3% 감소한 9.5%에 지나지 않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대학 아놀드 바스 박사는 "CPAP나 NIVVP를 사용하면 폐부종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며 환자들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며 CPAP와 NIVVP의 유효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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