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3일 ‘2015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질본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지난 10월16일 발표한 국제 표준 심폐소생술과 응급 심혈관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초기부터 적극 참여, 국내화 작업을 병행해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내년 2월 질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내용 중 대국민 교육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국민안전처·교육부·국방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 및 홍보를 통해 변경된 내용이 교육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과 김성순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은 “이번에 개정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일반인에 의한 가슴압박 소생술과 병원 도착 후 의료진에 의한 전문 심폐소생술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들을 폭넓게 반영했다”고 말했다.
심장정지 환자는 골든타임(약 5분) 안에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반인 목격자의 올바르고 빠른 심폐소생술 시행과 병원단계에서의 전문적 심장정지 치료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