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약사 남녀직원 연봉차이 평균 1730만원
10대 제약사 남녀직원 연봉차이 평균 1730만원
최대 2800만원 격차 … 남직원 평균 6230만원·여직원 평균 4500만원 월 144만원 차이
  • 유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11.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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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사의 남녀 직원 연봉 차이가 평균 1730만원, 최대 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봉 격차는 지난해 1550만원에서 더 벌어졌다. 

헬스코리아뉴스가 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10대 제약사의 남녀 직원 임금을 조사한 결과, 올해 남직원 평균 연봉은 6230만원, 여직원은 4500만원이었다. 올해 3분기말 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해 1년치 연봉을 추산한 결과다.

남녀 직원의 연봉 차이는 1730만원이었다. 여직원이 남직원보다 매달 144만원을 덜 받는 것이다.

남직원의 근속연수가 여직원보다 긴데다 여직원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에 위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남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8.03년으로 여직원(6.57년)보다 1.46년 길었다.

남녀 직원의 연봉 차이는 지난해보다 커졌다. 2014년 남녀 연봉 차이는 155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730만원으로 180만원 증가했다.

남녀 직원의 연봉 격차가 가장 큰 회사는 대웅제약이었다. 대웅제약의 남직원 평균 연봉은 8400만원, 여직원은 5600만원으로 남녀 격차가 2800만원이나 됐다. 남직원이 매달 233만원을 더 받는 셈이다.

유한양행(2600만원)과 동아ST(2500만원), 광동제약(2000만원)도 2000만원 이상의 연봉 격차를 보였다.

반면 종근당(800만원)과 녹십자(900만원), JW중외제약(900만원)은 1000만원 이하의 연봉 차이를 나타냈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에도 10대 제약사 평균보다 적은 연봉 차이를 보인바 있다.

참고로 취업포탈사이트 등을 통해 2014년 이후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을 공개한 7개 제약사(동아ST,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제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연봉은 39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임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유행양행(4300만원), 가장 낮은 회사는 한미약품(3650만원)이었다.

올해 남녀 직원 근속년수를 보면 남직원은 8.03년, 여직원은 6.57년으로 1.46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33년이었다.

남직원의 근속년수가 가장 긴 회사는 유한양행(11.25년), 여직원의 근속년수가 가장 긴 회사는 일동제약(9.42년)이었다.

반면 남직원의 근속년수가 가장 짧은 회사는 한미약품(5.67년), 여직원의 근속년수가 가장 짧은 회사는 JW중외제약(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대 제약사의 전체 직원은 1만4718명으로 지난해 1만4404명보다 2.2% 늘었다. 남직원은 1.4%, 여직원은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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