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기독선교연합회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19일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2015 정부대전청사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음악회’가 대전 지역 공무원 및 청사 직원, 대전 지역 병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을 비롯해 수준 높은 연주 단체들을 초청, 지역 주민들과 평소에 음악을 접하기 힘든 지역 독거노인 400여 명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최측은 이날 초대된 노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은 창업 기업들도 참여해 떡과 고구마, 호두과자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이 창업 기업들은 참석자들에게 구기자 티백 세트 등 선물을 증정하고, 행사장에 직접 찾아와 진행을 돕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나팔박 씨가 무대에 올라 노인들의 취향에 맞는 선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넷학교방송 김은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본 공연은 총 4부로 진행됐다. 1부와 2부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영광’, ‘도라지 판타지’, ‘뮤지컬 메들리’, ‘오! 샹젤리제’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대전광역시 소속 전, 현직 공무원과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음악 봉사 단체 ‘TL Windbrass’가 ‘젊음의 노트’, ‘언덕에 올라’ 등 4곡을 선보였다.
3부에서는 주최측이 대전 지역 복지관 및 요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어 올해 4월 창단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가 ‘파랑돌’과 ‘할아버지의 11개월’ 등 여러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가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노인을 모시고 좋은 문화를 나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일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6개 의료기관을 베트남 공장으로 초청, 베트남의 의료 산업 현황과 제약 산업의 베트남 진출 현황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