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모넬라균 감염을 일으킨 원인은 토마토가 아니라 녹색 할로피뇨(멕시코 고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FDA는 6일 살모넬라가 발병한 것으로 의심되는 레스토랑이나 가정집 등에 대한 조사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녹색할로피뇨가 원인임을 보여주는 징후들을 더 많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FDA는 토마토에 대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보고 미 전역의 100여곳에 위치한 보건연구소를 통해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녹색 할로피뇨는 플로리다주 일부에서도 재배된다.
이제까지 이로 인한 발병은 지난 1998년 콜로라도주에서 약 80여명, 2001년에는 60여명이 있었다.
미 전역에서 살모넬라의 감염이 시작된 것은 12주째로 지난 주말까지 모두 943명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