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의료산업화 부작용 경고
손학규 대표, 의료산업화 부작용 경고
"박근혜 전 대표 복지위 지원"...달라진 복지·의료 위상 언급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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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개인의 건강권을 해치는 수준이 된다면 오히려 사회의 경쟁력을 약화시킬수 있다”며 “개인의 건강권을 해치는 것이 용인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복지 분야의 달라진 위상을 회고하고 의료산업화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손 대표는 4일 전현희 의원실이 주최한 ‘제 18대 국회 보건정책의 나아갈 방향’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일부 사람들은 복지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회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쟁력 강화의 방향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와 복지가 산업 차원에서 접근되고 있다”며 보건산업이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도 보건복지위원회를 지원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본인이 보건복지부(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할때만해도 다들 가기 싫어했으며 자주 바뀌곤 했었다”며 복지분야의 달라진 위상을 회고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개인의 건강권을 해치는 수준이 된다면 오히려 사회의 경쟁력을 약화시킬수 있다”며 “개인의 건강권을 해치는 것이 용인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의료보험 민영화, 영리병원 허용, 당연지정제 폐지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의료산업화의 부작용을 역설한 것이다. 

▲ 손학규 대표 (2011년1월10일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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