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지금 노조도 (농성에서) 물러날 시기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 국회가 열리면 해결되지 않겠느냐.”
장종호 신임 심평원장은 자신의 취임을 극렬히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 문제와 관련,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낙관했다.
장 원장은 3일 헬스코리아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면 노동조합도 더 이상 쟁의행위를 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평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장 원장은 현재 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노조의 반대로 일부 층에는 순시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는 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낙하산 임명’ 논란에 대해 “별 문제 없다. 심평원이 공모해서 지원서를 냈고 면접을 했으며 추천된 것”이라며 “누구 한 두사람 의견에 의해 정리된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장 원장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김 장관과는 잘 아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