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신장암 백신 ‘비테스펜vitespen’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앤더슨암센터의 크리스토퍼 우드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번주 ‘란셋’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수술을 받은 818명의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한 그룹(409명)에는 4주에 한번 씩 비테스펜을 주는 한편 백신이 고갈될때 까지 매 2주마다 주었다. 다른 그룹은 그저 관찰만 했다.
그 결과 비테스펜 그룹의 361명과 관찰그룹 367명에게서는 재발생존율에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비테스펜 그룹이 초기단계의 신장암 환자에게서는 재발율이 15.2%에 이르렀으나 관찰그룹에서는 27%로 상승했다.
비테스텐 백신은 뇌에 발생하는 중추신경계의 재발성 암을 치료에 효과적라는 전임상결과가 2006년 나온바 있으며 캘리포니아 대학의 임상 연구 초기 데이터는 중증 신경교종이 재발한 환자에게 있어서 종양의 특정 면역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