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무지개청소년센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국제이주기구한국대표부 공동주관으로 한국의 이주가정 청소년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이민청 국제 인도적 정착지원부 차관보로 근무하는 케이트 월러스를 비롯 노르웨이, 독일, 대만의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문용린 서울대 교수와 ‘다문화주의’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국가인 호주 사례 소개, 이민자 “통합주의” 철학아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노르웨이의 정책과 사례 발표, 독일통일 전후 동독 가정 청소년 대상 정책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재한 이주민은 2008년5월 현재 11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를 넘어섰으며 특히 새터민, 국제결혼이주가정 자녀 등까지 감안한다면 다문화 정책 대상은 훨씬 많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주자 혹은 이주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아우르는 정책을 위해 해외 정부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