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3일, 2015년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단위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지정·육성해 지역별 불균형을 완화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올해 총 5개 의료기관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권역별 정부지원 형평성을 고려해 1개 권역에는 1개 의료기관만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불가피하게 한 개 권역에서 2개 이상의 기관을 선정해야 하는 경우,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부족한 권역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이 부족한 경기, 인천, 충북, 충남·대전·세종, 전북, 전남·광주, 경북·대구, 경남·부산·울산 등 8개 권역에 소재한 의료기관 중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 이상 또는 NICU를 5병상 이상 운영 중인 병원이 신청 할 수 있다.
복지부는 권역별 특성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센터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순위는 신생아 집중치료 시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를 운영 중인 대학병원 중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2순위는 NICU를 운영 중인 종합병원, 3순위는 NICU를 5병상 운영 중인 병원(전문병원 우선) 등이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시설 및 장비비를 지원한다. 사업 시행 1차년도에는 15억원(10개 집중치료병상 기준), 2차년도 이후에는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신청하려는 의료기관은 오는 4월15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