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의 천연물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 ‘칼로민정’을 출시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발매 기념식을 열고, 칼로민정 출시를 공식화했다.
‘칼로민정’은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거담의 3중 작용 효과가 있는 기존의 시럽제를 정제로 변경했다. 제형 변경의 이점은 함량에 맞춰 생산돼 복용량이 정확하고, 취급이 편리하며, 복용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또 일정한 약물 흡수 기전을 통해 안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고 약물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국내 시장은 유비스트 2013년 기준 약 238억원 규모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윤호주 교수와 함께 한양대학교병원(서울), 한양대학교병원(구리), 건국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등 4개 기관에서 국내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판매는 내년 1월부터다.
‘칼로민정’은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기존의 시럽제를 정제화 함으로써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칼로민정’의 핵심 기술인 정제화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어 경쟁력 강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강덕영 대표는 “제품 개발에 힘써준 연구개발 분야 임직원들과 임상 시험을 맡아 주신 윤호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대기 오염 등의 문제로 앞으로 호흡기 약물의 시장 크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호흡기 계통 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