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인 사람, 오래 못살아”
“과체중인 사람, 오래 못살아”
“기대수명 최고 8년 감소” … “건강수명도 최고 20년 줄어”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2.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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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기대수명이 최고 3∼8년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 역학교수 스티븐 그루버 박사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란셋 당뇨병·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12월5일자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됐다. 

연구팀은 2003∼2010년 20∼79세 사이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전국건강·영양조사(NHNES)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 모델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연구결과,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를 기준으로 과체중(25~25.9)에 해당하는 그룹은 정상범위(19~24.9) 그룹에 비해 연령과 성별에 따라 기대수명이 최고 3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BMI 30~34.9) 그룹은 기대수명이 0.8~5.9년, 고도비만(35~39.9) 그룹은 0.9~8.4년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30대 기대수명 손실 가장 커”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기대수명 손실이 가장 큰 연령층는 20~39세였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기대수명 손실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또 과체중과 비만 그룹은 평생 중 건강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인 ‘건강수명’(healthy life-years) 손실도 컸다. 예를들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건강수명’ 손실이 0.5~19.1년에 달했다.

건강수명 손실이 가장 큰 그룹은 고도비만에 해당하는 20~39세 여성들이었고 60~79세 과체중 남성 그룹의 손실이 가장 적었다.

참고로 비만은 식이습관이나 운동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은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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