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국내 업계에 호재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국내 업계에 호재
중국 영토분쟁 이후 한국산 의료기기 관심 높아져 … 530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9.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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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동호)가 베트남에 한국산 의료기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센터는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베트남 호치민 의료기기전시회(Pharmedi 2014)에 베트남센터 홍보관을 운영했다.

호치민 의료기기전시회(Pharmedi 2014)는 9000㎡ 전시규모로 진행됐으며 올해 영토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제외한 20여개 국가 412개 회사가 523개 부스로 참가했다.

▲ 왼쪽부터 박희병 전무이사, ㈜메디칼스탠다드 배규성 상무, 전시회 주최사 ANDEX Mrs. Thuy, 베트남 보건부 의료건설국장 Mr. Tuan, 베트남 보건부 병원관리국장 Mr. Khue. 베트남센터 최동호 센터장, ㈜지엠에스 윤근진 대표가 호치민 의료기기전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보관에는 혈액냉장고를 제조하는 ㈜지엠에스, 사지압박순환장치(DVT)를 제조하는 ㈜대성마리프,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소프트웨어(PACS)를 제조하는 ㈜메디칼스탠다드, 개인용혈당측정시스템을 제조하는 ㈜필로시스가 직접 참여해 제품을 알렸고 베트남센터를 통해 뉴바이오㈜, ㈜보템, ㈜한림의료기 등의 제품이 소개됐다.

베트남센터 홍보관은 최근 베트남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상담실적 530만달러, 계약실적 340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최동호 센터장은 “베트남은 국민들이 보건의료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중국산보다는 우수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한국산 의료기기를 선호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의 영토분쟁은 한국산 의료기기 보급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센터 홍보관에는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의료기기국장 등 보건부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우수 의료기기를 전파하고 이를 유지보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베트남센터에 감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 중 보건성 관계자들은 호치민 의료기기 협회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참가해 베트남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베트남 국민 보건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공립병원의 장비 현대화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고 이에 따라 의료기기 수입액도 매년 증가세를 보여 2010년도 2억9400만 달러 규모였던 것이 2013년 3억8300만 달러로 성장하는 등 올해도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국가로 보건의료시스템이 국가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어 95% 이상이 국공립병원이다.

베트남센터는 ▲한국산 의료기기의 A/S ▲국산 의료기기 마케팅 ▲인허가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10월 25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설립했다.

센터는 올해 초까지 1차 기반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2차 네트워크 구축 및 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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