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수행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 필요한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위과정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에는 성균관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중앙대학교 약대는 해외 대학·유관 기관과의 인프라 구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중앙대는 올해 대학원 운영비와 장학금 등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매년 사업평가를 토대로 2017년까지 4년간 2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중앙대는 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약 체결을 거쳐 신입생을 모집한 뒤 오는 9월부터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임도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