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병원계 단신 - 건국대병원 등
6월12일 병원계 단신 - 건국대병원 등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6.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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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동성심병원, 입원환자 대피훈련 실시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2일 본관 6층부터 1층까지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입원환자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재난대피훈련은 세월호 참사에 따라 안전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유사시 초기 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환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6층 탕비실에서 화재가 났다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병동 비상대비 발령과 함께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계단 등을 이용해 지정된 장소로 대피하는 연습을 실시했으며 휠체어, 들것을 이용해 지정된 피난장소까지 환자를 이동시키는 등의 훈련과 함께 대피한 환자들의 부상 유무를 파악, 등급별로 필요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송경원 병원장은 “병원에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의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인명피해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며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기대응을 위한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대원학원, 공식지정병원 협약 체결

건국대병원은 지난 11일 학교법인 대원학원과 공식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학교법인 대원학원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대원국제중학교, 대원고등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대원외고를 비롯한 학교법인 대원학원 산하 학교의 행사에 응급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과 학생이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와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감면받는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우리를 믿고 찾은 학원 직원과 학생들의 건강을 성심껏 진료할 것”이라며 “병원을 이용하다보면 대원학원이 훌륭한 것처럼 건국대병원도 믿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좋은 병원이라는 것을 알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생후 3일 신생아에 복강경 수술 시행

계명대 동산병원이 생후 3일된 신생아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 성공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저 몸무게에 해당한다.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는 지난달 7일 출생한 ‘선천성 십이지장 폐쇄증’을 가진 신생아에게 다다음날인 9일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 성공했다.

수술받은 신생아는 2.02kg의 저체중아로, 십이지장이 막힌 채로 태어나 수유를 전혀 하지 못하고 계속 구토 증세를 보였다. 수술 후 5일부터는 수유가 가능해졌고, 건강을 회복해 같은달 22일 퇴원했다.


‘선천성 십이지장 폐쇄증’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원래 막혀있던 십이지장이 태어나면서 열려야하는데 그 과정이 잘못되어 십이지장이 막힌 채 태어나는 질환이다.

고전적으로 배꼽위에 수평 절개를 내어 수술을 시행하지만 복강경 수술은 배꼽아래 5mm, 상복부에 3mm의 구멍만 뚫어 시행하므로 기존 수술보다 흉터가 매우 작고 회복이 빠르다.

정 교수는 “소아 복강경 수술은 성인과 소아의 신체적 차이, 작은 카메라와 수술기구 때문에 수술이 매우 까다롭다”며 “동산병원은 소아청소년과-소아외과의 유기적인 협진, 풍부한 복강경 수술 경험이 바탕이 되어 소아에게도 복강경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디지털엠파이어(아파트형공장단지) 광장 1층에서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한림대학교 정기석 병원장, 권영준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장이 참석한다.

수원시청과 안전보건공단은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의 지원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관리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 진료장면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근로자들의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센터에 소속된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에게 전문적인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근로자 대상은 수원시뿐만 아니라 인근 화성시, 용인시,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까지 경기남부지역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근로자 개인에 대한 공공 산업보건서비스는 물론 사업장 대상으로 안전보건 컨설팅 역할까지도 해준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건강상담은 처방전이 발행되는 의료서비스와 달리 근로자들의 직업병과 뇌심혈관계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작업환경으로 인한 중독이 발생하기 전 단계상담으로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예약을 받아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고대병원, 정형외과 간담회 개최

고대병원 정형외과와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동대문구 JW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료협력 병·의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 우신향병원 김연상 원장, 서울베스트병원 박동 원장, 안암정형외과 장견호 원장, 권강진정형외과 원장 등 협력 병·의원 원장 18명이 참석했고 고대병원에서는 정형외과 한승범 과장 외 8명 등 다수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만성 요통의 치료(정형외과 박시영 교수)’와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정형외과 이대희 교수)’ 등 최근 정형외과 진료문제들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협력 병·의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및 진료의뢰 편의성 증진을 위한 방안들이 적극적으로 논의됐다.

한승볌 정형외과 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항상 지역사회 의료 일선에서 묵묵히 수고 하시는 원장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이번 간담회는 고대병원과 협력 병·의원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정보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상호발전의 귀한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고대병원은 협력 병·의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병원은 e-Consulting시스템 개발, 지역 병·의원 Mapping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협력 병·의원과의 효율적인 진료의뢰와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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