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과 질이 없는 여성들에게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공질을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성적욕망, 각성, 윤활, 오르가슴, 만족, 고통 등 성적기능의 모든 영역에서 정상인과 같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공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침례교의료센터연구소 연구진은 '란셋'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무에서 자연 질과 느낌이 거의 같은 질을 만들어 마이어-로키탄스키-쿠스터-하우저 증후군 (Mayer-Rokitansky-Kuster-Hauser syndrome)이라는 희귀한 출생 결함으로 고통받는 4명의 소녀들에게 수술했다고 밝혔다. 이 질환은 자궁과 질이 없다.

이것을 3~5주 동안 배양해 증식했다. 그런 다음 환자에 맞는 질의 틀을 만들어 배양세포를 접목해 1주일간 배양했다. 이후 몸에서 신경과 혈관이 형성됐으며 점차 인체에 대체됐다.
이들 환자는 2005~2008년에 이식을 받았으며 추적 조사 결과, 수술후 최고 8년까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성적욕망, 각성, 윤활, 오르가슴, 만족, 고통 등 성적기능의 모든 영역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