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다국적 제약기업인 오츠카제약이 한국에 8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8일 서울 세종로청사 회의실에서 글로벌 제약사인 오츠카제약(사장 이와모토 타로)과 R&D 투자협력 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오츠카제약이 한국에서 임상시험약을 생산·공급하는 등 임상분야 투자를 확대하여 향후 5년간(2014~2018년) 직·간접적으로 8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모토 타로 오츠카제약 사장은 “이번 체결 갱신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아랍지역의 의약품 개발 거점으로써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초부터 후기임상연구까지 전 영역에서 임상투자를 확대하여 한국의 제약산업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찬 복지부 차관은“한국의 우수한 임상인프라와 오츠카제약의 연구개발력을 결집시켜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측의 협력하에 개발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환영했다.
오츠카제약은 한국에 들어와 있는 다국적 제약사 중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는 등 토종기업 같은 다국적 제약사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