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의료영리화저지 및 국민건강권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비대위 위원장은 김세영 협회장이 직접 맡고, 집행부 임원 및 시도지부장들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간사는 김철신 정책이사가 맡는다.
치협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의료영리화저지 및 국민건강권수호를 위한 치협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김세영 비대위 위원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1인1개소 의료법보다도 더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으로서 이 제도가 잘못되면 치과계의 미래는 없다”며 “사생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와 후배 치과의사들이 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보건의료 6개 단체와 대정부 투쟁에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정관 23조 4항과 68조 1항에 따른 시도지부 대의원 배정과 당연직 여성 대의원을 지부명 가나다순에 따라 8명을 배정하는 등 총 211명의 대의원 수 배정을 확정했다. 10명 증원에 따른 시도지부 대의원 수는 이전보다 한명이 줄거나 늘었고 변동이 없는 지부도 있다. 공직지부는 여성대의원을 포함해 4명이 늘어났다.
또 충청권(CDC) 및 호남권(HODEX) 6개 지부가 치협과 공동으로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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