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캡슐을 삼킬 수 없는 어린이들 위해 설계된 ‘타미플루’ 물약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타미플루 생산업체인 제넨테크의 생산 차질로 인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9일 밝혔다.
타미플루는 어린이들의 독감 치료를 위한 유일한 옵션이다. 다른 독감 항바이러스 약물인 '리렌자'는 7세 미만 아이의 독감 치료 혹은 5세 미만의 아이들의 예방 치료제로 추천받지 못하고 있다.
FDA는 제넨테크와 이 문제에 대해 며칠 전 접촉하였으며 현재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부족 현상이 이번 주 이내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서는 지난해 말 시점으로 알라바마, 알래스카, 아칸소 등 25주에서 광범위한 독감 활동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아이오와, 켄터키 등 20개 주에서 국부적인 독감 활동이 보고되고 있다.
FDA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