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문대학교를 졸업한 치과위생사가 편입학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치과위생사 전문성 강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신한대학교 평생중심대학(추진단장 송운흥)와 연세휴치과 네트워크(대표원장 우성재)는 이 지난달 23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4년제 종합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한 신한대학교의 2014년도 계약학과 개설에 따른 것으로 연세휴치과 네트워크와 치과위생사 전문의료인력 양성에 관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보교환 및 교육에 관한 인적·물적 교류, 취업지원 및 취업정보 교환 등의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정규학위과정으로 산업체(산학협력체)에 야간 및 주말 수강만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재교육형 과정이다.
학위과정 커리큘럼은 치과전문상담과정과 치과진료전문가과정 등과 같은 임상에서 필요한 교과목부터 임상건강보험청구과정, 치과관리자과정 등과 같은 병원경영관리 기초 교과목, 그리고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 시험 준비가 가능한 국제의료관리 및 메디컬영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성균 신한대 치위생학과 교수는 “산학협력 업무협약으로 병원에 재직 중인 이들이 신한대 계약학과를 통해 정규 4년제 학위를 쉽게 취득하고, 우수한 전문인재 양성으로 병원 발전에 기여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자격은 전문대 졸업 및 졸업예정자 중 치위생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산학협력 업무협약 병원의 근무경력과 4대 보험 가입자에 한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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